식
한 밤에 먹는 비빔국수, 잔치국수 그리고 김밥
내마음은 겨울
2015. 12. 29. 22:30
큰 애가 주문한 비빔국수
내가 시킨 잔치국수
파를 유난히 좋아하는 저에겐 축복이 내렸지요.
유부 국물과 김치, 노란무, 고추 그리고 다대기
한 입에 넣기엔 큰 김밥
햇수로는 꽤 오래된 단골집입니다.
아주머니가 손이 아프셔서 김밥 포장은 더이상 주문을 받지 않습니다.
저녘무렵 문을 열어 밤 새도록 국수와 김밥을 만듭니다.
휴지 많이 쓰면 야단맞아요.
비좁은 가게이지만 끊임없이 손님들이 옵니다.
오늘은 눈도 함께 오는군요.
호랑이 영화 본 후 가족과 함께 ...
아주 오랫만에 함께...
2015년 12월 26일 역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