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
남산공원8- 철탑이 보이는 성곽길에서
내마음은 겨울
2016. 3. 19. 22:40
산책길을 올라오면 내내 느낀것은
'도로가 참 깨끗하다'였습니다.
휴지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깨끗하여
걷는 내내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남산타워가 보입니다.
타워와 나무와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왼쪽으로 굽은 도로
저 도로를 지나면 탑이 정면에 보입니다.
사실 탑을 보러 온 것은 아닌데
탑을 중심으로 이동하다보니
저절로 시야에 계속 들어온느군요.
마른 가지에
마른 나뭇잎들이
붙어 있습니다.
이눔의 타워는 또 보이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곧아지는듯...
성벽 사이로 난 구멍을 통해
반대쪽을 봅니다.
소나무 천지라
한겨울에도
녹색의 푸르름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