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볶음

내마음은 겨울 2016. 12. 19. 19:41

제 단골집

옛 용산구청 옆에 있는 식당입니다.

비빔밥도 맛있게 하는 집입니다.

오늘도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세 시가 다 된 오후

여의도쪽으로 가기전에

배를 좀 채워야 겠기에



반찬도 깔끔합니다.

간이 적절한 콩나물과

잘 익은 깍두기, 배추김치

그리고 달콤 고소한 김자반


국물로는 오뎅국물이 제공됩니다.

무와 함께 끓여서

포장마차의 그것만큼

시원합니다.


제육덮밥의 형태로 나옵니다.

고기의 양도 꽤 많습니다.

그릇 자체도 크구요.

잘 비벼서

잘 먹고

"잘 먹었습니다."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찬 바람이 불어도

배가 든든하니

전혀 춥지 않습니다.

2016년 12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