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버스는 아니오고

내마음은 겨울 2017. 1. 20. 21:22

20분 남짓 걸리는 거리를

버스를 세 번 타고서

한 시간을 소비하고서야

목적지에 도착했읍니다.


버스 기다리는데만

20여 분


아침까지 내렸던 눈이

대로변은 거의 다 녹았군요.

내일 또 눈이 내린다지요?

날씨는 더 추워진답니다.


오후 다섯시 반경입니다.

집으로 갈때는

버스가 빨리 빨리 오더군요.


그래요.

사는게 뭐 별거 있나요?

늦으면 기다리고

오면 타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가면 됐지요.

2017년 1월 20일 유진상가, 정원여중 버스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