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길/사진과 글
길 사진 공모전 낙선작 3
내마음은 겨울
2017. 9. 6. 22:19
제목은 겨울에만 보이는 길 입니다.
안산 봉수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잘 조성된 자락길도 보이구요.
예전 산책로들도 보입니다.
집채만한 바위들도 보입니다.
저녁즈음엔 서쪽의 햇빛이 강하게 비추어
산 등성이를 중심으로 왼편은 어둡게
오른편은 밝게 보입니다.
나뭇잎들이 우거지기 시작하는
늦은 봄부터 여름
그리고
초가을까지는
이 길을 볼 수 없습니다.
이 사진도 서대문 디지털 사진전에 내보낼껄 그랬나봅니다.
ㅡㅡ;
그만 미련스럽게 미련 그만 부리고
미련을 접으렵니다.
2017년 9월 6일 홍은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