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
천년고찰 봉원사 사리탑에서
내마음은 겨울
2019. 10. 4. 10:24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옆에 있는 봉원사입니다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진신사리탑입니다.
단일 목조건물로는 국내 최대(210평)인
삼천불전 앞에 있습니다.
제가 불자는 아니지만
한 번 탑을 돌아 봅니다.
불공을 드리는 법당안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가운데에는 작은 탁자위에 목탁이 올려져 있더군요.
그 옆에는 흔들면 소리가 나는...
제 글솜씨가 요령이 없지요?
요령(搖鈴) 입니다.
흔드는 방울!
흔들면 소리가 나겠지요?
이 소리로
불보살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어리석은 중생들을 깨우침의 길로 안내하는 불교 도구랍니다.
다른 말로는
금강령(金剛鈴)
하지만 요령이 일반화되어 있다고합니다.
2019년 9월 28일 신촌 봉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