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길/자 연

불두화

내마음은 겨울 2025. 5. 24. 14:29

 

불두화 

 

하얗게 피던 꽃   

 바람 따라 지고나니

 

머문 듯 머무르지 못해

그 또한 인연이라

 

덧없되 허망치 않아

고요히 스러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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