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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 안산 메타세콰이어 숲길입니다.

자락길 윗쪽에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많이 알려진 터라 사람들이 꽤 많이들 옵니다.

 

어딜가나 온통 초록

 

곧게 뻗은 나무가 요즘 유행하는 말로 '힐링'이 됩니다.

 

초록도 다 같은 초록이 아닙니다.

보는 위치에 따라서, 때와 장소에 따라서 제각각입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잎이 무성해 집니다.

 

그냥 지나치기 바다는 의자에 앉아 잠시 쉬어가는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단히 먹을것을 싸와서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먹습니다.

 

혼자 온 저는 물만 들이킵니다.

ㅡㅡ;

아들이 공사다망한 관계로다가....

혼자...

사과도 못챙기고...

 

이 상긋한 푸르름이 곧 짙은 녹음으로 변하겠죠?

 

자락길이 알려진 후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누울 자리는 커녕 앉을 자리도 없군요.

 

누워서 하늘을 보고 사진을 찍는게 참 재미 있었는데,

그냥 하늘에 카메라 대고 찍어 봅니다.

 

크지 않은 면적의 메타세콰이어 숲이지만

다른 산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수종이라

색다른 풍경에 마음을 빼았기고 갑니다.

 

2015년 5월 1일 안산 메타세콰이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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