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작고 예쁜 생화 바구니를

반쪽님이 직접 골라

산소 앞에 놓았습니다.


벌써 헤어진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엄하지만 자애로우셨던

아버님

우리 애들도 무척 예뻐 하셨었지요.

막내 고명딸인 반쪽님을

많이 예뻐해 주셨다는데



버드나무가 연두빛을 발하기 시작했군요.

이제 봄이네요.

하늘이 뿌옇습니다.


평일이라 방문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주말에는

많이들 온다네요.


바람이 많이 붑니다.

괜시리

마음이 허합니다.

2017년 3월 21일 용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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