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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은 단풍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낙엽쌓인 길도 걸어보지 못했구요.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고궁에라도 갔더라면.....

너무 바쁜 생활에 지쳐갑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축대의 시멘트 몰탈이

떨어져나간 자리엔

화강암이 보입니다.

몰탈과 화강암 사이에

이름 모를 풀이자랍니다.

담쟁이 보다 더한

생명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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