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꽃만 예쁘관데?
푸르르면 그저 예쁘지.
푸르러야만 예쁜가?
난 맛도 있다네....
아침 물 듬뿍 먹고...
싱싱하게 기지개 폈다네..
얼릉 얼릉 자라면...
사람 입맛 돋운다네.
난?
특이해 보이는 녀석일세..
쌉싸름한 맛이 느껴집니다.
버스카드 충전을 위해 가끔 들어가는 구멍가게.
왼편의 사철 나무는 꽤 큽니다. 어른 키를 훌쩍 넘김니다.
불과 몇 주 전의 삭막한 가게암 풍경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봄입니다.
아니,
오늘은 좀 덥군요...
기관지 조심하세요.
엄청 고생중입니다.
거의 한달 가네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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