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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산이 석모도쪽

오른쪽으로 돈대가 있습니다.

예전엔 군인들이 보초를 섰다고 합니다.

밤엔 바다에 나가지 못했어요.

 

 

저쪽이 황청리 방향

오른쪽이 배가 정박하던 곳.

"강변"의 사투리인 "갱변"이라고 불리웠던 곳입니다.

 

 

배수갑문?

 

 

 

 

경지정리가 된 곳이라 대부분 트랙터등 농기계를 이용하여 벼농사를 짓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는 1/4 정도의 크기였는데, 담수량을 늘리기 위해 넓혔다고 하네요.

저기 앞에 보이는 산쪽이 명신초등학교가 있는곳이구요.

저 멀리 오른편으로 꺽어 올라가면  내가 저수지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내려오는 물이 이곳 하천에 저장됩니다.

중간에 보이는 다리의 왼쪽 건물이 일종의 배수펌프장이구요.

이곳에서 물을 퍼 올리면 왼쪽으로 보이는 논과

바다를 막아 만든 논(개간지)의 맨 끝까지 물이 들어갑니다.

농사 지을때 가뭄 걱정이 별로 없는 곳입니다.

 

 

예전엔 이곳에 배가 정박했었습니다.

오른쪽엔 주로 멍텅구리 새우잡이 배(무동력선)이 있었구요.

왼쪽으론 엔진에 의해 움직이는 배들,

개중엔 철선이라고 하는 엔진이 장착된 동력선들이 있었습니다.

뒤쪽으로는 새우젓과 생선을 보관하는 창고들이 있었구요.

 

아....

새우젓의 짠 내음이 코를 감싸는듯 하네요.

 

저, 늙어가나 봅니다.

 

2013년 4월 24일 하점면 망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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