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다음날
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2015. 8. 25. 11:52
공기가 매우 맑습니다.
햇살은 따가우나 공기는 청량합니다.
출근 전쟁을 치른 후라 길 거리가 한적합니다.
오가는 차가 얼마 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십니다.
(반쪽님 선물)
고생하는 제 다리도 한 번 쳐다봐주고...
이동하던 중 만난 나라꽃 무궁화
애뜻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당하고만 살아온 민족이란 생각이 들어서일까요?
무궁화 무궁화 우리 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 나라 꽃
피었네 피었네 우리 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 나라 꽃
햇볕이 투과된 잎은 신비한 색상을 띱니다.
잠시 의자에 앉아 봅니다.
아침 바람은 시원하군요.
꽃 감상 하세요.
접니다.
비 온 뒤의 하늘은 가을하늘을 닮았습니다.
이파리가 말라가는 병이 또 도나 봅니다.
작년 봄엔 벚나무와 은행나무가 애처로울 정도로 말랐었는데...
아직 가을은 멀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