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겨울이 아쉬워...
마음길/사진과 글2016. 3. 7. 01:24
정들면 떠난다지요?
이 겨울도 정들만 하니
떠날때가 되었나 봅니다.
만남은 이별을 전제로 한다던가요?
아님...
이별은 만남을 전제로 하나요?
이제 곧 내게 다가올 봄은
예전에 내가 만났던
그 봄은 아니겠지요?
아! 잘 가시게.
겨울이여!
나는 새 봄을 만나리니.
2016년 3월 6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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