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지하 주차장에서 하차 한 후

어찌 어찌 가이드 따라 오니

지상으로 나오게 됩니다.


하늘이 꾸물꾸물

우산을 든 사람이 보입니다.

여행은 오히려 이런 날씨가 좋지요.


소노한-우타기 이시문입니다.

왕이 외출하면서 무사평안을 이 돌 문에서

기원했다고 합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답니다.


돌문입니다.

우리 건축물로 보면 치미라고 해야 하나요?

물고기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일본의 건축물하고는

조금 다른 모양입니다.


복원시 시멘트로 일부를 발랐다고

그랬다고 했는데

그래서 색깔이 다르다고 했는데...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도 까먹어서....


이제 수리 성으로 들어갑니다.


비가 내립니다.



성벽이 미려하게 생겼습니다

곡선부가 특히 두드러져 보이는데요

돌로 이정도를 만든것을 보아

신라인들 만큼이나 

돌을 잘 다루었나 봅니다.


성문을 통과한 후

계단을 올라

들어온 방향을 바라 봅니다.


음.

파란 모자의 가이드가

일본인들을 안내하고 있더군요.


성 너머로 보이는곳이

나하시인듯 합니다.

그 뒤로 바다도 보이네요.

높은 건물들이

별로 없습니다.


이곳 오키나와는

여름에는 매우 덥다고 합니다.



통행 금지가 된 곳이 

많습니다.

물론 통행이 가능하다 해도

가이드를 따라 다녀야 하므로

모두 볼 수는 없을겁니다.



비가 와서 약간 흐립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바다와 더불어

도시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바닥에 갈린 돌 사이로 보이는

파릇 파릇한 잡초


류큐 왕국의 본궁(?) 입구 왼편에 있는 게시판입니다.

전면을 찍은 사진이 어디 있을텐데...

별도의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그냥 패스!


지금 보니 오른편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군요.

좀 더 높은 위치에서

시내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성 옆의 상책이 가능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벼운 차림으로 현지 일본인들이 많이 오더군요.

휠체어를 타고 오신 분도 계시고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열대림들로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너무 평화롭고 조용하고

공기가 참 맑습니다.


한전된 시간이 주어져서

모두 둘러보질 못해

아쉬웠습니다.

2018년 1월 8일 오키나와 슈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