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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스의 순례자의 절 88개 중 84번째인 야시마 절을 뒤로 하고

왼쪽으로 돌아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추운 날씨라 그냥 돌아가고 싶었으나

여기까지 왔는데

...


점점 다가 갈수록

잘 왔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날씨는 여전히

추웠습니다.

바람도 불고

...


카메라 배터리가 다 되어

이궁리 저궁리 하다가

그냥 핸드폰으로 찍어 봅니다.

웹 게시용으로는

아주 훌륭합니다.


발 아래 다카마스 시내가 보입니다.

시내의 동쪽이라고 합니다.

오밀 조밀한

건물들이

꽉 찬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구름 사이로 가끔 비추이는

햇빛에 따라

풍경이 달라집니다.

바닷물도 옥색에서

파란색, 검은색으로

다양하게 보입니다.



항구도시의 면면이

이국적으로 다가옵니다.

역시 일본은

섬나라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모든 건물들이

일본 특유의

질서정연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은 답답한 면도

없지 않으나

이젠 저런 모습도

괜찮아 보입니다.



바다 가운데로 배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갑니다.

수심은 얕은곳은 60여m 깊은곳은...

300여 미터랍니다.

세토 내해라고 합니다.

섬과 섬 사이에 있는 바다라서

내해(內海)라고 합니다.

Inland Sea

일본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강을 주변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맑은 날이었다면

좀 더 명확한 도시의 풍경을

즐겼읉텐데

춥고, 바람불고 흐려

오래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쉽...



스마트 폰이 사진 찍기에는 편하기는 한데

마구 찍게 되는군요.


소소한 곳까지 신경써서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관리도 잘 되고 있는것 같구요.



옥빛 바다!



200엔짜리 작은 가와라나게라는 

기와 모양의 토기를

저 언덕 아래로 던지는

풍습이 있답니다.

액운을 버리고

행운이 들어오게

해 준다네요.


전망이 좋은 찻집도 있습니다.

시간 관계상...

패쓰


구름 사이로 빛내림이 있었습니다.

폰카가 잘 포착하지 못하는군요.


뜨거운 여름에 한 번 와 봤으면...



인구가 약 50만 정도 된다고 합니다.

도시에서

일상사에 지치면

가끔 이런곳으로

올라와서

멍때리다가 가면

새로운 활력소를 얻고,

힐링이 되겠지요?










호텔도 있습니다,

1960년에 만들어진

Bokaiso Hotel

인터넷 평은 좋은듯 합니다.

그러나 7시 이후엔

즐길거리가 없다네요.

그래도 좀 더 높은 곳에서

맑은 하늘의

별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다카마쓰시의 

야경도 즐길 수 있겠네요.


이곳 세토내에의 섬은

약 3,000여개가 된다고 합니다.

앞의 섬도 유명한 섬이라고 하는데

....



정자에 잠시 앉아 쉬었다 가려 했으나

춥고

시간도 없고

...

가이드 안내 관광은 

이런점이 불편합니다.

그래도 다음 여정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향해

갑니다.






당최 알수 없는...이 아니고

한글로도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시간상

...


평평해 보이는 앞의 저 산도

유명한 역사와 관련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시간이 없어서

그냥...


엄청 위험해 보이는 길입니다.

산을 돌아 돌아 오는 길이라

구불 구불...

도로 폭도 매우 좁았는데

기사님의 능숙한 솜씨로

전혀 마음졸임 없이

올라 왔습니다.


음..

이제 생각이 나네요.

혹시

호텔에 묵게 되면

저곳가지 트래킹을 해도

괜찮을듯 합니다.

물론 낮에...


하늘이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군요.

작은애는 몸까지 아파서...

차에서 대기중...

빨리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2019년 1월 9일 야시마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