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차창 밖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에 내렸던 눈이 그쳤다가

오후에 다시 내립니다.




바삐 지나치는 차량들

눈들이 바람에 날려

차창을 지나칩니다.


조형물이 안고 있는

둥근 모양의 크고 흰것이

어릴때 눈사람 만들고 놀던

추억을 

소환합니다.


느린듯 빠른 버스

차창 밖으로

작고 적은

눈발이 날립니다.


나의 어릴적 추억도

차창 밖으로

날립니다.

2019년 2월 15일 마포







'마음길 > 사진과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끔 하늘을 보면  (0) 2019.03.16
평행선  (0) 2019.03.16
Fantastic Winter Forest  (0) 2019.03.08
겨울 산행중에....  (0) 2019.03.07
겨울, 난지천 공원에서  (0) 2019.02.18
소원 빌기  (0) 2019.02.15
고사 - 말라 죽음  (0) 2019.02.08
따로 그리고 같이  (0) 2019.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