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에서 한강까지 걸어 가려고...
발길 닿는데로/여기 저기 2018. 11. 16. 22:34
세검정 초등학교 건너편 개천에 조성된 길입니다.동네 주민인듯한 노인분께한강까지 연결되어 있냐고 여쭤보고내려 왔습니다.명확한 대답은 못듯고가다 길이 없으면 도로로 올라가는 길이 있겠거니 하고무작정 내려갔습니다. 가을빛이 완연하군요.저 멀리로는 북한산이 보이구요.개천에는 물도 제법 흐르네요.수양 버들이 아직은 푸르름을유지하고 있습니다.저 멀리 보이는 버즘나무는완전한 가을 옷으로 바꿔 입었군요.산을 가린 집들도 많이 들어섰군요.ㅡㅡ; 서대문 구청쪽으로 갈 수 있는 길이겠거니생각하고 걷습니다.그런데...다리 밑을 지나서 가보니 왠걸....길이 없네요.얕은 물이 흐르는 돌바닥을구두 뒤축으로걸어 걸어사다리를 타고 올라두 번째 다리로 올랐습니다.ㅡㅡ; 조금 걷다 보니 정자가 보입니다.이쪽에도 수양버들이 있군요.장마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