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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중 나홀로 호황 1인 가구 늘어 매년 10%씩 성장 빅3 점포만 올 2000개 이상 늘어 제살 깎아먹는 점주들 코앞에 경쟁점포 오픈 ‘속수무책’ 인건비도 못건져 온가족 총출동

 

 

 

편의점이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유통업계가 경기 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것과 달리 편의점들은 매년 10 안팎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인 가구 비중이 늘면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대체식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실제 편의점협회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도시락, 김밥 등 쌀 가공식품 판매는 연간 3억7000만 개에 이른다. 하루 평균 100만명이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셈이다. 올해 담뱃값 인상도 편의점 성장의 호재가 됐다. 담배는 편의점 매출의 35∼40를 점유한다. 담뱃값이 대폭 오르면서 영업이익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매출액이 껑충 뛰었다. 그러나 점포수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로 점주들은 갈수록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며 하소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GS25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4098억원에 달했다. 지난 3분기 매출액만 1조2919억원 규모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18억원으로 43 급증했다. 씨유(CU)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188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8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1509억원으로 28.8 늘었다.

세븐일레븐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107억원, 460억원 규모였다. 각각 작년 대비 26.4, 57.6 뛰었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각 업체의 적극적인 점포 확대와도 맞물려 있다. CU 점포수는 작년 말 8408개에서 지난 9월 말 9142개로 734개 늘었다. GS25는 같은 기간 8290개에서 9045개로 점포를 755개 늘렸다.

세븐일레븐도 7230개에서 7709개로 점포가 479곳 증가했다. 상위 업체 3곳의 점포수만 해도 올해 들어 약 2000 개가 늘어난 셈이다. 여기에 미니스톱, 위드미(신세계) 등도 공격적인 점포 확장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 업계의 호황에도 가맹점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 업황 호조로 전체 매출은 늘었지만 출점 경쟁으로 점포수가 급증하면서 점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같은 업체 편의점은 일정 거리를 두게 돼 있지만 다른 편의점은 바로 옆에 문을 열어도 막을 방법이 없다. 서울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50대 점주는 “올해로 6년째 편의점을 하는데 점포수가 너무 많아져 수익은 매년 줄어든다”며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매일 부부가 나와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인 전국편의점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장은 “최근 또다시 ‘묻지마’식 출점 경쟁이 벌어지면서 점포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본부는 점포가 생길 때마다 매출이 오르지만 점주는 주변에 편의점이 늘어나면 매출은 반 토막이 된다”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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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s****

요즘 편의점 업무 피곤해... 우리가 무슨 은행도 아닌데 공과금받고.. 택배회사도 아닌데 택배접수받아야하고.. 의사도 아닌데 약팔아야하고... 성인용품점도 아닌데 콘돔팔고.. 경찰도 아닌데 미성년자인지 신원파악하며 주민위조인지 봐야하고. 물건대신받아주는 주민도 아닌데 남의 택배 받아줘야하고.. ... 겨울이면 고구마팔이 호빵팔이 해야하고..

2015.11.23 오후 8:46 모바일에서 작성

 

knhe****

편의점은 부부가 맞교대 바톤 터치하면 입에 풀칠하고 닭집은 마누라는 튀기고 남편은 뽈뽈이 타고 배달하면 인건비 따먹기는 됩니다 단 정상적인 가정생활은 포기하셔야 되고요..

 

kims****

편의점 돈 진짜 안됩니다.한 점포 운영해서 혼자 평일주말할것 없이 한타임 해도 나머지 최소 4타임은 알바생 굴리는데 장사가 잘될수록 알바생이 힘들어 그만두면 그 시간 채우려 몸버리며 일하고 그렇게 수익 높여놓으면 근처에 본사가 점포하나 더 내서 수익 갈라먹기..본사는 점포가 늘면 수익이 늘지만 점주는 아무리 열심히해도 본사가 이익보는 퍼센트만 늘뿐..점포 두개세개 하면 되지 않냐 하시는데추가점포엔 풀 알바 돌려야하는데 그럼 아무리 매출이 좋아도 손에 남는돈은 별로 없고 그나마도 알바생이 나가버리면 다시 땜빵으로 쉴새없이일해요

2015.11.23 오후 8:26 모바일에서 작성

 

 

skdm****

편의점 성황이 대한민국을 헬조선으로 만드는데 일조함. 본부 즉 대기업은 성황이고 우리 주변 사람들인 점주는 힘듦. 걔다가 편의점에 야간알바는 필수인데 야간알바를 대량 양성해서 삶의질을 떨어트림. 돈은 그다지 못버는데 야간 정말 힘들고 인간생활을 잘 못한다.. 그런고로 편의점매출의 근간이되는 담배가 무너져야함. 담배가 매출의 30~40퍼니까 담배무너지면 편의점무너지고 건강한사회가 될것임.

2015.11.23 오후 9:01 모바일에서 작성

jdw5****

박그네 정부에서 대기업 먹여 살린다고프랜차이즈 출점제한 규제를 풀어줬기 때문입니다.노동개혁이란 미명하에 20ㅡ30대 초년생들은 비정규직로고용되고 고용이 불안해 취업시장에서 내몰린 40ㅡ50대들은 자 영업 시장에 내몰립니다.막 노동 말하시는데 나이든 사람들 잘 쓰지도 않습니다.팔팔한 외노자들 인력시장에 넘쳐 나더군요국민여러분 정신차리세요

2015.11.23 오후 9:02 모바일에서 작성

 

lane****

가계부채 1000조원, 중앙정부부채 600조원, 가계도 정부도 빚더미에 올랐는데 이 빚은 다 어디서 왔을까? 30대재벌 사내유보금이 700조원이다. 재벌이 빵집, 마트, 편의점, 커피숍, 치킨프랜차이즈까지 진출해 골목상권 초토화시키고 정부에 돈먹여서 법인세는 감면받으니 천문학적인 700조를 벌고도 고용도 안하고 투자도 안하니 경제가 안돌아가는거야 http://blog.naver.com/haasimi/220481531989

2015.11.23 오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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