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재고가 없다네요.
DIY2019. 9. 19. 17:14

차령 20년
그래도 사이드미러는 있겠거니 했는데
부품점에 찾아 갔더니
없다네요.
요즘은 자동차 번호를 입력하면
그 차에 맞는 부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듯...
잠시 컴퓨터로 검색하더니 "없습니다."
나이가 좀 든 직원이 붙이는 유리라도 괜찮냐고 하시길래
"물론 괜찮지요"
한 3분 가량 지난 후 ....
"요즘 생산 안된답니다. 없습니다."
ㅡㅡ;
귀가 후 집안을 뒤져보니 예전에 타던 에스페로의 오른쪽 거울이 있더군요.
당연히 차종이 다르니 크기가 플라스틱판에 안맞더군요.
테이프 붙여 타고 다니기엔...
난 괜찮은데 같이 동승한 사람들이 얼굴이 팔린다고 할까봐...
깍았습니다.
예전에 만들어 두었던 하드디스크를 이용한 그라인더를 이용해서
한 시간 가량
갈았습니다.
가는 과정중 가끔 불꽃도 튀더군요.
칼도 가는데 뭐 유리쯤이야....
모양은 우스꽝스럽고 잘 맞지는 않지만
예전의 사이드미러보다 시야각이 훨씬 더 좋습니다.
바로 옆에 달라 붙는 차도 잘 보입니다.
사각이 많이 줄어든것 같기도 합니다.
아예 없나?
며칠동안 조각난 미러에 테이프 붙이고 다니다가
이제 가공한 미러를 붙이고 다니니
"천지개벽" 했구요.
"안전운전" 합니다.
2019년 9월 19일 연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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