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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곳은 수방사가 있었던 곳이랍니다.

아, 수방사는줄임말이고 수도방위사령부가 바른 명칭입니다.

흔히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는 곳은 명당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지내기에는 아주 좋은 터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빠짐이 좋고 해가 잘 드는 따뜻한 곳에 경치도 좋은곳에 터를 딲는다고 합니다.



해를 등진 나무입니다. 아, 반대쪽은 해를 마주보고 있겠군요.

어떤 방향으로보느냐에 따라 삐치게 아니면 정겨운 마음을 지니게 되지요.

(말이 되나? 되죠? 제 표현이 좀 거시기 해서 그렇지, 곱씹어 보면 이해가 되실것 같은데)



군데 군데 연못이 있습니다. 고인물이죠.

고인물은 썩는다고 하는데 크게 오염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비교적 맑습니다.

연못에 빠진 나무와 하늘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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