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요즘은 어딜가도

이런 운동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활용도는 어떨지 궁금하군요.

본전은 뽑고 있는지?

따로 관리비용이 들지는 않는지?


어쨌든 시민을 위한 시설이니

열심히 사용하는게

본전(세금) 뽑는게 아닐까요?



양지 바른곳은 이렇게 파란 풀들이 자랍니다.

잠시 앉았다 갈 수 있는 긴의자가 있군요.

가을에 오면 운치가 있을것 같습니다.

내부순환로가 바로옆에 있어도

이곳은 자동차 소음이 잘 안들립니다.



자기 의지와는 상관 없이

...


얘들은 의지가 꿋꿋해서 인가?

본능인가?


공을 많이 들였을 계단

나무 계단


바위를 깍아 만든

돌계단


나무와 돌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는

산수유 나무가 많군요.


홍제동쪽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이제 능선길을 마감합니다.

짧았지만

새로운곳을 밟아봤던

그래서 기분도 좋았던

산책길이었습니다.


푸른 잎들 사이로

겨울 너머의 봄을 봅니다.

여름도 봅니다.

ㅡㅡ;

세월이 가네.



세월이 가면

 

                                      최 호 섭


그대 나를 위해 웃음을 보여도
허탈한 표정 감출 수 없어
힘없이 뒤돌아 서는 그대의 모습은
흐린 눈으로 바라만 보네

나는 알고있어요 우리의 사랑은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서로가 원한다 해도
영원할 순 없어요
저 흘러가는 시간앞에서는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을
잊지말고 기억해줘요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을
잊지말고 기억해줘요



2018년 12월 5일 고으산 능선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