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반쪽님과 작은눔은 아침 일찍 직지박물관과 법주사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아! 무심도 하지. 둘만 가다니.....

야! 신난다. 자유다!


큰눔과 할머니댁으로 걸어가는 길에 둘러보았습니다.

아빠, 너무 인공적이지 않아?

뭐가?

심어놓은 식물과 돌, 뭐 이런것들.

난 보기만 좋은데?

그래? 좀 이상해.

얌마, 그래도 멋있잖아?

무슨멋?

그냥, 보기 좋잖아.


예년에 비해 조금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하천 중간 중간에 물과 닿는 곳을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경사를 완만하게 해 놓았더군요.


물이 산책로 이용 통제선까지 차면

지금 한참 작업중인 인도 바깥쪽에 심는 화훼들은

어찌될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아름드리 플라타너스를 베어내고 차도쪽으로는 이름모를 나무들이 심어졌습니다.

잘 한건지 모르겠는데...

몇그루 좀 남겨나 두지.

언제 베어냈는지도 몰랐네 그려.

어렸을때부터 익숙하게 보았던 나무들인데

왜 자꾸 있는것을 없애는지 모르겠습니다.

새로 만들어야만 하는지

좀 두면 연륜이 쌓일 것이고

그러면 그 자체만으로도훌륭한 존재가 될 터인데.

가재울 뉴타운도 저 근처에 있습니다.

원주민 입주율은 아주 미미하다죠?

재덕아, 규영아, 영효야

니들 지금어디사니?





'발길 닿는데로 > 여기 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련산  (0) 2011.06.08
밤벚꽃 4월 21일  (0) 2011.05.30
밤벚꽃 2011년 4월 17일  (0) 2011.04.28
홍제천 2  (0) 2010.05.16
남이섬 5  (0) 2010.05.15
남이섬 4  (0) 2010.05.15
남이섬 3  (1) 2010.05.15
남이섬 2  (0) 2010.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