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길/사진과 글 2008. 5. 12. 00:36
점점 더 높아만지는 교차로의 건물이 나를 더욱 위축시킨다. 하는 일이 잘 안되어 발목을 잡힌 상태인데... 빨간 신호등불빛에 모두 서 있듯이 지금은 잠시 쉬고 싶다. 온세상 가능한한 모든것을 사랑하겠다는 생각은 지나친 자만임을 깨닫는다. 사실 요즘은 가까운 가족들도 잘 챙기지 못하는데, 어린이날, 어버이날 모두 마음으로만.... 내 마음에도 어둠이 내리고 있다. 그래도 내일은 해가 뜬다.
식 2008. 5. 12. 00:26
큰놈 친구의 작은어머니네가 운영하는 식당입니다.반찬이 짜지 않고 정갈합니다. 부침게,제육볶음, 찐호박, 청포묵, 멸치부추 볶음, 잡채, 해파리무침, 잡채, 생선구이, 상치, 쑥갓, 고추등의 야채류,김치, 된장찌개, 그리고 버섯무침2인분 시키기엔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3인분 시켰습니다. 새콤 달콤한 샐러드, 사진이 좀 칙칙한데 재료가 아주 싱싱합니다.
발길 닿는데로/예전 속초여행 2008. 5. 11. 01:51
한계령- 아쉬움을 뒤로 하고 - 한계령 정상입니다. 오르는 내내 긴장이 되었습니다. 곳곳이 눈이었습니다. 물론 도로에 눈이 없었지만물이 군데 군데 있더군요. 예전에 비해 다리 확장공사를 많이 해 놓았습니다. ----------- 한계령 ━Sung by 양희은 저산은 내게 오지마라 오지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람 살다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구름 몰고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 하늘이 매우 흐렸습니다. 나 혼자라면 괜찮을텐데 가족이 같이 타고 있어서 많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차에서 내려 보니 무지 춥더군요. 4월1일인데... 내려가는 길 초..
발길 닿는데로/예전 속초여행 2008. 5. 11. 01:49
속초 앞바다에서 보낸 시간이 길었던 관계로 대관령쪽으로 가기엔 늦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오색약수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가는 길은 여전히 차들이 없더군요. 드라이브 싱~~싱~~ 수해의 잔재가 아직 남아있더군요. 주전골 들어가는 입구의 상가는 리모델링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엔 존재 조차 몰랐던 소나무, "다북 소나무"라고 하더군요.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합니다. 이 약수터 일대 거의 대부분이 공사중입니다. 이곳을 방문한 때가 3월 30일이었으니 지금 5월엔 더러 공사가 끝났을겁니다. 설악 그린야드도 아직 공사중이더군요. 4월 중순경까지 마무리가 된다고 하던데, 한참 더 공사를 해야할 듯... 아래쪽 온천장에서 몸이라도 씻고 갈 요량으로알아보니 숙박만 가능하고 요금은 4만원. 하루 더 자고 다음날..
발길 닿는데로/예전 속초여행 2008. 5. 8. 01:38
갯배에서 내려 조금 걷다가 만나는 차도를 건너면 바로 중앙시장이 나옵니다. 야간엔 풍물시장으로 개방한다고 합니다. 루미나리에도 있더군요. 외곽은 재래시장의 형태이고 내부는 현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좌판도 있습니다. 천장은 아치형태의 투명한 재질로 마감해 시장 내부가 아주 밝습니다. 두루 두루 구경하기엔 좋았습니다. 그런데 여기 왜 왔지? 예정에 없던 중앙시장을 들른김에 회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회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가족이라 그냥 아저씨가 권하는대로 어린이가 같이 먹기에 무난하다는 숭어 세마리, 만원!~~~~~에 회를 떴습니다. 세마리 뜨는데 익숙한 솜씨인데도 시간이 걸리더군요. 정성스레 얼음을 포장박스에 깔고 종이를 덮고 그 위에 회를 담아주시더군요. 초고추장은 그냥 시장근처의 작은 슈퍼에..
발길 닿는데로/예전 속초여행 2008. 5. 8. 01:09
영금정에서 청초호를 돌아 아바이마을 갯배 타는곳까지 왔습니다. 5년전에 와봤던 곳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가을동화 은서네 슈퍼는 주변에 E-마트가 들어서서 장사가 잘 안되????? 뭔말이래???? 저 갈고리로 배 한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는 쇠줄을 당겨서 배가 나가도록 합니다 작은놈의 얼굴 표정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아니나 다를까갈고리로 갯배를 움직여 보겠다고 보챕니다. 큰놈도 덩달아 같이... 오른편 고가도로(?)는 예전에도 공사중이었던것 같은데... 갯배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에 계신분이 선장(?)님이시고, 강철 와이어가 배 한가운데를 가로 지르고 있습니다. 이 줄을 갈고리로 당겨서 갯배를 이동하는겁니다. 갯배를 타지않고 반대쪽으로 가려면 청초호를 쭉 돌아서 가야 합니다.
발길 닿는데로/예전 속초여행 2008. 5. 6. 00:33
오른쪽에 보이는 정자가 영금정입니다. 왼편으론 관광객인듯한 사람들이 열심히 무언가를 보고 있습니다. 해안가에 가면 누구나가 한번쯤은 저런 행동을 하게 되지요. 뭐가 있을까? ■ 영금정 속초시 동명동 속초등 대밑의 바닷가에 크고 넓은 바위들이 깔려있는 곳이 영금정이다. 지명의 유래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신묘한 율곡이 들려 이 소리를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영금정이라 불리운다.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경치가 빼어나 사시사철 속초 시민이 피서와 낚시를 즐기는 곳이다. 동명항과 가까이 있어 동명항을 둘러본후에 산책하듯 둘러보아도 좋다. 영금정에 가면 꼭 한 번 가볼곳이 바로 영금정의 등대로 눈에 보이는 시야가 넓게 퍼져있어 속초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 볼수 있다. 찾아가는 길 -..
발길 닿는데로/예전 속초여행 2008. 5. 6. 00:05
등대에서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난 길로 걸어갔습니다. 파도를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햇볕을 쬐며 졸던 갈매기가 갑자기 들이닥친 파도에 놀라더군요. 작년에 우리가족 모두가 파도에 휩쓸릴뻔했던 일이 생각나더군요. 영금정입니다. 파도를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달마대사 벽에 누군가가 그렸더군요.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조업 나갔던 배가 들어옵니다. 배 주위로는 갈매기떼가 납니다. 파도는 햇볕을 받아 반짝입니다. 저 파도는 바위를 얼마나 때렸을까요? 때리는 파도도 그렇지만, 맞는 바위도 참 무던하군요. 꿋꿋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파도 소리가 들리시나요? 저 멀리 작은 바위섬에선 무슨일이? 반상회?(요즘도 하나요?), 동창회? 결혼식? 개빙고?
마음길/인 공 2008. 5. 5. 23:36
발길 닿는데로/예전 속초여행 2008. 5. 3. 23:09
등대에서 내려오기 전에본 바다의 모습입니다. 바위위의 사람들이 손톱만하게 보입니다. 바다는 언제 보아도 시원합니다. 등대 옆 관리동 옆으로 길이 나 있더군요. 작년엔 못가본 곳이라 가보았습니다. 뒤돌아서서 찍은 등대모습입니다. 오른쪽으로 바다가 펼쳐져 있더군요. 여름엔 무척이나 시원한 바람이 불듯합니다. 이런곳을 몰랐었다니... 내려가는 나무 계단입니다. 바다를 보고 걸을 수 있습니다. 마치 바닷속으로 걸어내려 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언제나 그렇듯 잘 건진 사진이 없군요.
마음길/인 공 2008. 5. 2. 00:57
오늘 2008. 5. 1. 23:56
시합이 다 끝난 후에도착했습니다. ㅡㅡ;잠실학생수영장입니다.9월경엔 교육감배가 있답니다. 대회 수준이 틀리지요.아안나아가알거업니이다앙.꽃구경 하세요.신경써서 화단을 관리했더군요.좀 더 일찍 왔더라면 만개한 철쭉을 볼 수 있었을텐데... 햇볕을 받아 아주 화사합니다. 이쁘죠? 이쁘죠? 이쁘죠?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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