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밤 새 내린 비 덕분에 그간 무더웠던 공기가 아주 시원합니다. 

걸음은 상쾌

그러나 도로는 불쾌

뭐 이럴수도 있지 라는 생각도 해 보지만...



공사용 펜스를 설치해서 좁아지긴 했어도...

어느 정도는 사람이 다닐수 있어야 할텐데...

버스정류장 안내판이 졸지에 장애물이 되었네요.



제가 가려는 방향은 더 심하네요.

전봇대, 신호등...



우산을 기울여도 펜스에 닿습니다.

폭우가 내리지 않는 상태라 뭐 걷는데 별 문제는 없으나...



우산끝이 펜스를 건드리며 갑니다.

"다.다.다.다....."



펜스 뒤는 이렇군요.

가뜩이나 좁은 길, 공사 편의를 위해서 세웠을까요?

뭐 그리 편한 작업을 위해 설치한것처럼 보이지도 않는구만...



남산을 구름이 감싸고 있습니다. 움직임이 활발한 구름...


지금 서울은 비가 옵니다.


오늘, 내일 수도권에는 커다란 장맛비가 온답니다.

조심들 하세요.

2014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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