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Programmablel Synthesizer
한때 심취했던 미디 음악
그때 어렵사리 구입했던 야마하 DX7입니다.
앵앵 거리는 맹꽁이 소리가 꽤나 신기하고
새로운 소리를 파형 조절을 통해 만들어서
나만의 소리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었던 신시사이저입니다.
음원 카드도 몇개 있었는데, 모두 사리지고
한 개 밖에 안남았습니다.
야마하 건반은 원래 좋기로 유명해서 아직도 키감이 좋습니다.
두개의 휠 역시 잘 작동되는듯 합니다.
롬이 달려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소리 파형을 나타내는데
변변한 메뉴얼이 없었던 저는 그냥 몸으로 때워 소리를 만들었었습니다.
청소도 할겸 내부를 열었습니다.
키보드 상단의 나사 네개와 뒷면 1개를 풀면 열 수 있습니다.
퓨즈가 나갔습니다. 그래서 작동이 안됩니다.
야마하 FM 사운드 칩으로 보입니다.
Yamaha YM2128
잘 보관하지 못했던 세월에 비해 내부 상태는 꽤 괜찮습니다.
요 퓨즈만 갈면, 그리고 110볼트 전용이라 다운트랜스만 있으면 FM 사운드의 부드러운 소리를 들어 볼 수 있을겁니다.
제 블로그의 사진들은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