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담배를 피지 않는 저로서는

커피가 담배를 대신 하는것 같습니다.

아픈 머리를 식히는데는

휴식시간의 커피 한 잔 만큼

좋은것은 없습니다.

 

자판기 커피도

드롭커피와 마찬가지로

때와 장소에 따라

똑같은 맛은 없습니다.

 

쓰면 쓴데로,

달면 단데로,

간혹

컵이 없어 내용물만 쏟아져

커피를 못먹을 때도

 

오로지 커피만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주어

복잡한 머리를 식히는데는

아주

좋습니다.

 

 

2015년 12월 17일 서대문구청 옥상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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