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경내를 둘러 보다가 희안하게 바닥에서 올라온 나무가 있길래
가까이 다가가 보다가
놀랐습니다.
복토를 하면서 나무를 옮기지 않고 돌로 우물처럼 나무 주위를 둘러싸
마치 우물같은 모양을 한 나무 둥치쪽에 고양이가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셔터 소리에 잠이 깨었는지 고개를 들어
저를 쳐다봅니다.
"아임 쏴리!"
2016년 1월 31일 흥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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