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

추석 연휴

방바닥과 친구놀이 하다가

큰애와 함께 집을 나왔습니다.

안산 봉수대를 올라가자 하니 싫다네요.

그래서~~~

 

옛 서대문 형무소,

지금은 역사박물관으로 바뀐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버스 환승 두번, 참 좋은 시스템입니다.

중앙차로로 빨리 갑니다.

음....휴일이라 그런가?

 

하여튼 봉수대에서 내려만 보던

서대문형무소를 탐방했습니다.

큰 애는 전에 몇 번 와봤던 곳인데,

시간에 쫒겨 자세히 못보았다고 하네요.

차근 차근 옥사부터 다 돌아 보았습니다.

명절대 이런곳을 방문해 보아도 좋을듯 합니다.

 

위의 사진은 애국지사를 취조하는 장면입니다.

당연히 원하는 답이 안나오면 고문을 가했겠지요?

맨 아랫 사진은 고문 전의 모습과 고문 후의 모습입니다.

여타 고문과 관련된 여러 전시물들과 체험장이 있습니다.

꼭 한 번 둘러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특히 생존자들의 증언을 담은

비디오 상영물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참 못된짓 많이 했어요. 니뽕 제국주의자들이...

한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말살할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게

참 무섭기도 하구요.

...

그땐 강대국이 다 그랬다?

...

힘이 약한 민족은 도태될 수 도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