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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걷는다.

매일 매일 걷는다.

편안한 신발을 권해준

반쪽님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개천변도 걷고

산도 오르고

도서관도 가고


추워도 큰 문제는 없다.

온몸을 감싼

든든한 복장과

신발을 갖추었기에


오늘도 걷는다.



차를 타면 지나치기 쉬운것들을

자세히

가까이서

보게된다.

더불어

눈도 시원해진다.


빛을 받은 억새가

이리 예뻐보였던 적이 있었던가?

바쁜 생활에

그냥 지나쳤던것들을

멈추어서 보니

예뻐 보인다.







오늘은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읽어 볼까나?

2019년 1월 25일 홍제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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