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져가는 흔적중의 하나입니다.
쾌적한 환경 개선을 위해서 없어진다고는 하지만
투기꾼들을 위해 없어지는겁니다.
시내에서 내몰린 도시 빈민들은
점차 시 외곽으로 외곽으로
내몰렸습니다.
꼬우면 열심히 돈 벌어 잘 살아라?
안돼죠. 우리사회 시스템에 문제가 많기 때문에
절대로 잘 살수 없는 계층입니다.
이들이 내몰린 자리는 하나같이 대부분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언뜻 쾌적해 보이기는 해도
저건 시멘트 상자곽입니다.
좁은 공간에 사람들을 더 많이 가두어 둡니다.
각설하고~~~
흙손을 이용해 반죽된 시멘트를 던져(?) 우둘두둘하게 만든 벽입니다. 세월의 흔적으로 많이 무디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만들었던 목적은 무얼까요?
1. 민밋한 벽이 보기 싫어서
2. 어린아이들이 벽에 낙서하지 못하라고
3. 등이 가려운 사람을 위해
4. 벽이 갈라지지 말라고 벽체 보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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