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완연합니다. 어느덧 성큼성큼 다가와버린 아니 이미 떠나가버린 가을입니다.
가볼곳은 많은데, 주머니 사정은 나뭇잎 떨어진 앙상한 나무와 같고....
애들도 집사람도 조금은 지쳐가는것 같은데....
대관령 삼양목장 단무지를 먹으면 힘이 솟을라나....
큰놈이 일요일 아침 일찍 자연사 박물관에서 "에너지"에 대한 강좌가 있다하여 데려다 주었습니다.
지난주와는 사뭇 다른 색을 자랑하는가로수, 그리고 뒷배경의 울긋불긋 단풍든 산의 모습이 거시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