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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정상입니다.

버스로 올라오는 중에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정상은 더 멋이 있습니다.

연인,가족 등등 같이 버스를 타고 올라온 사람들 대부분의 반응은 "멋있다, 이국적이다, 잘왔다"입니다.

오월 초순(5월5일)경이라 아직 나무가 잎이 패지 못해

조금은 뭔가 모자란듯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처음보는 광경에 흠뻑 빠져버렸습니다.




굽이 굽이 목초지가 보이고 군데 군데 잡목들이 있습니다.




저 언덕 너머가 버스가 회차하는 곳입니다.

사람들을 내려주고 원하는 사람은 걸어서 내려가다가

다리가 아프면 지나가는 버스를 세워 타고내려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직접 걸어서 정상까지 오는 사람들은 없는 듯하고

서너가족 정도가 걸어서 내려오더군요.

시간만 된다면 걸어오는것도 좋을 듯...

언덕 위의 큰 바람개비는 풍력발전기입니다.

엄청 큽니다.

군데 군데 산 정상에 설치가 되어 있더군요.

상업 발전을 한다고 하는데 설명을 잘 못 들어서....아니 듣고도 까먹어서....




산 정상의 나무와 바위입니다.

나무들은 바람 방향에 따라서 가지가 한쪽으로 휘어져 있습니다.

더러는 죽어있기도 하고요.

식생에 가혹한 조건이라서 나무들이 잘 자라지 못해 자기 나이보다 훨씬 작다고 합니다.



탁 트인 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력발전기의 모습입니다.

전혀 보지 못했던 광경이라 매우 이국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무튼 가슴까지 시원함을 느끼고 왔습니다.





풍력발전기입니다. 광각렌즈가 있으면 다 잡을 수 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할머니가 버스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5월의 따가운 햇볕을 손수건으로 가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