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산책을 다니다 보면

 의외로 죽은 나무들이

많더군요.

 

 어찌된 사연인지는 모르겠으나

모습은 참 안되어 보입니다.

 

나고 죽는것이

 자연의 섭리

 

 살아있는것과

조화를 이루는군요.

 딱따구리의 집 같기도 한데...

 

 이 나무도 이미 죽어 있는 상태입니다.

 

 죽어

껍질은 벗겨졌어도

꼿꼿이

서 있습니다.

 

나무 껍질이 서서히 벗겨지기

시작한 나무입니다.

 

 땅에 눞기 직전의 나무

아주 오랜 세월동안

버텼군요.

돌처럼 딱딱한 상태입니다.

 

 갈라지고 터지고

생명력은 전혀 없는...

 

마음이 좋지는 않군요.

2016년 3월 19일 응봉능선 가는길에

'마음길 > 자 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뿌리이고 싶어라.  (0) 2016.03.29
나무이고 싶어라  (0) 2016.03.27
봄이 오는 길목의 이끼  (0) 2016.03.25
물위에 뜬 나무  (0) 2016.03.22
물칸나, 물양귀비  (0) 2016.03.20
오리-홍제천  (1) 2016.03.15
산초나무  (0) 2016.03.13
개천 물결  (0) 201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