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다니다 보면
의외로 죽은 나무들이
많더군요.
어찌된 사연인지는 모르겠으나
모습은 참 안되어 보입니다.
나고 죽는것이
자연의 섭리
살아있는것과
조화를 이루는군요.
딱따구리의 집 같기도 한데...
이 나무도 이미 죽어 있는 상태입니다.
죽어
껍질은 벗겨졌어도
꼿꼿이
서 있습니다.
나무 껍질이 서서히 벗겨지기
시작한 나무입니다.
땅에 눞기 직전의 나무
아주 오랜 세월동안
버텼군요.
돌처럼 딱딱한 상태입니다.
갈라지고 터지고
생명력은 전혀 없는...
마음이 좋지는 않군요.
2016년 3월 19일 응봉능선 가는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