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포스팅 시간이 허락지 못해 

요즘은

그냥 짧게 올립니다.

기회가 되면(늘 기회가 안되었지만 ㅡㅡ;)

올리고 싶군요.


올 여름은 봉수대를 꽤나 많이 올라갑니다.


중국엔 태풍이 소멸 상태로 가고

일본엔 태풍이 지나가고 있다고 

그래서 바람이 몹시 불었던

날이었습니다.


2,30분이면 안산 정상 봉수대에 오릅니다.

날씨가 시원하니 오르기가 수월합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올라옵니다.



올라오면 늘상 하던대로

하늘 한 번 쳐다보고 동.서.남.북을 둘러 봅니다.

아무래도 눈길이 많이 가는곳은

남산입니다.

금화터널을 지나는 자동차를 보는것도

재미 있구요.

저 아래 얼마 전에 큰 애하고 같이 다녀온

서대문역사박물관도 보입니다.



이쪽은 인왕산 쪽 

저 멀리는 북한산입니다.

비봉부터...

음...

아무래도 이름이...

산은 같은 산인데

은평구쪽에서 보던 모습하곤

많이 다릅니다.

옆에서 나이드신 분 두분이 싸우시네요.

쪽두리봉이니 아니니..

음...

싸우시는건 아니고

의견 교환!


왼쪽의 가로로 긴 건물이

유진상가

그 뒤로 기다란 길이

내분순환로

그 뒤로 산골고개

불광동, 연신내...

은평뉴타운...

준비해 간 사과

아니 반쪽님이 싸준 사과

한 입 베어 물다가

너무 큰듯하여


쪼갰습니다.

겠인가 갰인가?????


반으로 갈랐습니다.

"내 손아귀의 힘으로"

한번에!

쬬샥

뽀샥


8-)



남산 밑에 어린이 도서관이 있습니다.

둥근 지붕을 한 건물입니다.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를겁니다.

지금은 도서관으로 바뀐듯 합니다.

어려서 가보곤 한번도 가보질 못했습니다.

사촌 큰 형님이 근무하신다니

한번 가 볼 요량입니다.


날씨가 좋으니 사진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초보부터 전문가인듯한 사람들까지...

물론 일반인들은

스마트폰으로

여기 저기서

찰칵, 찰칵, 찰칵


저희 좀 찍어 주세요.

찰칵, 찰칵, 찰칵


뒤로 조금 더

찰칵, 찰칵, 찰칵


좀 똑바로 서봐!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맑고 구름이 많은 날

서대문 

안산 봉수대로

오세요.


혹시 알아요?

저를 만나실지도.


사과 먹고 있는 사람이

접니다.

아는척 하시면

사과 반쪽 드릴께요.

8-)

2016년 9월 19일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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