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증상 : 컴퓨터를 켜면 작업에 방해가 될 정도로 큰 소음이 들린다.

원인 : 컴퓨텅 본체에 내장되어 있는 쿨러의 기름(?, 윤활유)이 마르거나 없어져 쿨러가 원할하게 움직이지 못해서 


위의 사진은 파워서플라이의 쿨러입니다. 

케이스를 분해한 사진인데요, 약간 누렇게 표시된 곳이 기름이 흘러나온 흔적입니다.

먼지가 많은 부분을 제외한 검은 부분이 기름이 비산된 흔적이구요.



원형의 알미늄 마개를 분리한 모습입니다.

가운데는 고무로 된 패킹이 있어서 

기름 유출을 막아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엔 기름이 샌 흔적과 함께

 기름이 거의 없는 축을 볼 수 있습니다.

원할한 쿨러의 움직임, 물론 소음이 없기 위해서는 

이 축이 잘 돌 수 있도록

가운데 부분이 기름으로 채워져 있어야 합니다.



기름을 투입한 후의 사진입니다.

전 자동차 엔진오일을 

사용했는데요

전에는 재봉틀 기름을 

사용하기도 했었습니다.

엔진오일은 근처 카센타에 가서 

조금만 아주 쪼금만

달라고 조르면 

그냥...

재봉틀 기름은...

요즘도 재봉틀 

사용하는 집이 있나요?


증발이 쉽게 되거나 

점도가 낮은 기름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

고형화되는 기름은

피해야 할 겁니다.


예전에 재봉틀 기름으로 

손 봤던 컴퓨터 쿨러는

제 손을 떠난지가 

아주 오래되었고

사용중 시끄럽다는 

불편함을 호소한 사용자는

없었기에 

괜찮을듯 합니다.


옆으로 새어 나온 기름을

잘 제거한 후

알미늄 필름 마개로

막아줍니다.

물론 접착제를 사용해야겠지요?


마무리 된 모습입니다.

테스트 해 보니 아주 조용합니다.


시간은 좀 걸렸지만

환경 보호에 일조했다는

자부심이...

ㅋㅋㅋ

ㅡㅡ;

뭥미?


물론 이 모든 과정이 귀찮으면

그냥 쿨러 하나 사서 장착하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