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여름 이후 처음으로 올라봅니다.

안산

30분이면 오를 거리를

사진을 찍으며

쉬엄 쉬엄

오르니

한 시간 가량이

걸리네요.

시계가 매우 불량했는데요

안개가 아니고

미세먼지인것 같습니다.


토요일이라 

탐방객들이 많더군요.

특히 단체 방문객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 올라가는 팀들도

봉수대에서

봅니다.


뷰파인더를 보지 않고

대충

카메라를 들이대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하늘 역시

희끄무리

청명한 하늘이 보이길

기대하며

기다렸지만

하산할때에도

하늘은 희뿌였더랬습니다.


무악재쪽의 아파트 군락입니다.

150미리 렌즈로

찍어 보았지만

카메라와

제 짝이 아니라

잘 안나오더군요.

그래도 색감은 괜찮은듯 싶군요.


몇 컷 찍은 후

번들 렌즈로 교체,

셔터를 눌렀습니다.

300장 좀 넘게

찍었습니다.


내친김에 야경도 찍고 싶어

봉수대에 좀 더 머무르고 싶었으나

반쪽님의 해지기 전에 내려오라는

신신당부가 있었기에

그냥 내려옵니다.


하산하면서

중간 중간에

지는 해를 찍어 봅니다.

오랫만에 땀을 흠뻑 흘리니

머리가 상쾌하고

기분이 매우 좋군요.

2016년 1월 7일 서대문 안산 봉수대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이 오시네  (2) 2017.01.31
버스는 아니오고  (0) 2017.01.20
눈 온 뒤 맑게 개인 하늘  (0) 2017.01.14
서대문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  (2) 2017.01.10
겨울비  (0) 2016.12.23
트럼프 월드  (0) 2016.12.16
첫눈이 내렸습니다.  (0) 2016.11.26
형제  (0) 2016.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