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남짓 걸리는 거리를
버스를 세 번 타고서
한 시간을 소비하고서야
목적지에 도착했읍니다.
버스 기다리는데만
20여 분
아침까지 내렸던 눈이
대로변은 거의 다 녹았군요.
내일 또 눈이 내린다지요?
날씨는 더 추워진답니다.
오후 다섯시 반경입니다.
집으로 갈때는
버스가 빨리 빨리 오더군요.
그래요.
사는게 뭐 별거 있나요?
늦으면 기다리고
오면 타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가면 됐지요.
2017년 1월 20일 유진상가, 정원여중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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