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더웠던 날에 찍은 원추리
마음길/자 연2018. 9. 13. 09:34
무지 더웠던 날이었습니다.
반쪽님 기다리다
시간이 남기에
카메라 들고 공원을 둘러 보았습니다.
정자는 노인들 차지
더워도 바람이 불면 시워할텐데
바람 한 점 없는 날
머리가 탈듯이
태양이 작열하였습니다.
강렬한 햇빛에 나뭇잎들도 타들어 가는듯한데
원추리는 한참 꽃잎을 자랑합니다.
노랗다 못해
샛노랗게 꽃이 피었습니다.
쪼그리고 앉아 사진을 찍고 일어나니
현기증이....
2018년 7월 15일 은평 녹번초옆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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