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끝나기 전에....
발길 닿는데로/영월,고한 2009. 2. 23. 18:38
2월 16일, 17일 1박2일간 강원도로 떠났습니다. 난데없는 추위로 고생 좀 했구요. 날이 가물어서 고생하시더군요. 가뭄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 대해 핑계거리로 여행이 아니고 현장학습이라고 우기면서(?) ..... 서울을 빠져 나오는데 시간 반 걸렸습니다. ㅡㅡ; 30분 일찍 나왔더라면... --------------------------------------- 첫 도착지는 예정에 없었던 영월의 한반도지형입니다. 길이 호젓합니다. 좌우의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뻗어 있습니다. 공기가 역시나 좋군요. 마음이 들뜬 작은아이, 몸도 들뜨나 봅니다. 롱다리 반쪽님은 벌써 저 앞에 큰눔과 함께.... 헐벗은 나무에 날씨마저 추우니 황량합니다. 의외로 양지쪽은 매우 따뜻합니다. 더러 나무에 파란 이파리가 나오기도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