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통영함
펌글 2014. 11. 29. 10:20
[기획] 통영함 복마전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차기수상구조함 ‘통영함’의 조기 전력화를 결정했다. ‘성능 미달’로 판명난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와 수중무인탐사기(ROV) 등의 장착은 일단 미룬 채로 통영함을 내년 상반기 실전 배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상 최대 규모의 ‘방위사업 비리 합동수사단’이 출범하는 계기가 됐던 통영함 납품 비리 수사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합수단의 1차 ‘타깃’ 역시 통영함을 둘러싼 ‘군피아’(군대+마피아)의 유착 행태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검찰 수사에서는 이미 방위사업청 간부와 해군 장교 출신 무기 브로커, 납품업체 대표 등 7명이 구속됐다. 검찰 관계자는 “군함 한 척 만드는데 벌써 감옥에 간 자가 몇 명이냐. 통영함을 수사하며 ‘복마전’을 봤다”고 말했다. ◇통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