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세게 불던 날
오늘2015. 4. 3. 15:19
완연한 봄입니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개나리
우리나라 토종!
햇볕은 따사로운데 바람이 부는군요.
낙엽 사이로 여기 저기 삐죽 삐죽 싹들이 나옵니다.
잠시 긴의자에 앉아 봅니다.
햇볕이 너무 좋습니다.
얼굴을 스치는 바람도 그다지 차갑지 않네요.
별로 관리를 해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개나리입니다.
좀 다듬어 주면 더 예쁠텐데...
솔잎은 봄을 맞아 푸르름을 뽐내는듯 합니다.
길 아래쪽으로 백련사가 보입니다.
바람이 거세지고 하늘이 어둑 어둑해 지더니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밤에는 꽤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가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5년 4월 2일 백련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