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남가좌 1동
지금은 가재울 뉴타운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모래내 시장입니다.
옛 가좌역에서 진입하는 입구의 반대쪽 진입구입니다.
빈 점포가 많습니다.
매우 을씨년스런 풍경입니다.
하늘을 가려야 하는 지붕이
군데 군데 벌어져
빛이 들어옵니다.
누군가가 쇠사슬로 묶어 놓은 오토바이가
입구 한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불이 켜진 상점은
당연히 문을 연 곳이겠죠?
청소를 매일 하는지
통로는 매우
깨끗한 상태입니다.
불쾌한 냄새는 전혀 나지 않구요.
폐점된 곳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저 밝은 쪽은 좌우로는 건물로 된 점포가
가운데는 노점형의 점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로 식료품들을
파는 곳이라
인파도 많고
...
정기 휴일이
매월 2,4주 일요일었었군요.
지금까지 둘러 본 곳은
주로 침구류를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중앙통은 좌판 비슷한 형태의 매장들인데
모두 비어있습니다.
장판재로 좌판을 만들었는데
이상하리만큼
깨끗하더군요.
반 이상의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그래도 남아 있는 가게들은
매출이???
남들도 해 본다는 보케
불꺼진 등
소변 금지
떡집!
3,000원짜리 떡을 샀습니다.
원래 재래 시장은
뭘 먹으면서 다니는게...
이 모습도 앞으로는
보기 힘들듯 합니다.
이런건 더군다나...
뉴타운으로 바뀌면서 존치 여부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던 재래시장입니다.
이제는 주변의 아파트에 사람들이 입주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제가 방문했던 곳은 예외이구요.
하지만 쇼핑에 불편한 환경이라
이런 모습에 익숙하지 못한 세대들은
대형 마트쪽을 선호하게 될것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시장은
깔끔한 리모델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16년 3월 25일 모래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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