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완연한 봄입니다.

아주 오랫만에 봉수대에 올라봅니다.

잘 조성된 자락길을 따라 갑니다.

아기를 태운 유모차를 밀고가는 모습도 봅니다.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봉수대.

어제 내린 비로 하늘이 맑고

공기가 깨끗합니다.

 

무악정에서 봉수대로 오르는 길은

사진처럼 정비했습니다.

좋고 나쁨을 떠나서

오르막 초입은 너무 가파라서

내려갈때 주의를 기울여야 할듯하더군요.

 

군데군데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었구요.

이름 모를 나무들은 잎을 틔우기 시작했습니다.

계단 옆 경사진 땅에는 제비꽃들이

자기도 봐 달라는듯 삐죽삐죽 솟아나와 있습니다.

 

두 시간 정도의 짧은 산책길이었습니다.

참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참...

 

봉수대에 오르면 서울 시내를 두루 볼 수 있습니다.

맑은 날씨라 저 멀리 잠실도 보입니다.

강.남북을 모두 볼 수 있는

조망이 아주 우수한 곳입니다.

 

비 온 다음 날

봉수대에

오르면

깨끗한

서울 시내를

볼 수 있습니다.

 

2016년 4월 4일 서대문 안산 봉수대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변북로에서 파주 출판단지로  (0) 2016.05.19
주차  (0) 2016.05.12
중앙대학교  (0) 2016.04.19
아! 뭘 그리 놀라나?  (0) 2016.04.14
어느새 벚꽃이  (0) 2016.04.02
봄이야기  (0) 2016.04.01
겨울의 끝자락에  (0) 2016.03.15
진관사에서 잠시 쉬면서  (0) 201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