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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통일은 물건너 갔다.


전면에 보이는곳은

김포 하성

그 너머로는 강화도일듯...

오른쪽으로는 북한쪽입니다.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곳

만난 강물은

서해로 빠져 나갑니다.

바다와 면해 있어서

만조와 간조가 있고

만조가 간조보다

빠르다고 합니다.



눈이 부실 정도로

낙조가

한강물을

비추고 있습니다.

바람이 차갑게 불어

머리가 아픕니다.

이젠

모자를

써야할듯 합니다.


이곳에 오면 돌아가신 장인어른 생각이 많이 납니다.

개성이 고향이셨고, 어머님을 두고 내려 오셨다는데

잠시 잠깐 내려 오신것이

영영

생이별이 되었습니다.

동행한 반쪽님도 

아버님 생각이 많이 나는듯

별 말이 없군요.


자세한 북한쪽 사진과 방문기는 

기회가 되면

...


2016년 12월 7일 오두산 통일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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