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목련이 필때면...

눈이 부시도록 흰 목련꽃입니다. 나무 밑둥 근처에서 뻗은 가지 끝에 한송이가 메달려 있습니다.

밤이 되면 가로등과 어울려 더욱 멋있을듯

봄이되면 꼭 듣고싶어지는 노래입니다.

하얀목련/양희은

하얀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 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 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 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 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잊을 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가슴 빈 자리엔
하얀목련이 진다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잊을 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가슴 빈 자리엔
하얀목련이 진다

2008년 4월 6일 농협대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