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비가 옵니다. 이젠 좀 그만 올때도 된것 같은데. 아주 질기게 옵니다. 저도 이렇게 질기게 살아야 할텐데.

올림픽공원 옆 체육고등학교에 가는 길입니다. 공원안에 있는줄 알고 동2문 테니스장에 차를 대고 걸어갔습니다.

와이프가 부탁한 보리차와 바지를 들고 우산들고 갔습니다.

우씨... 발가락이 아직 아픈데...



우와! 천여명 정도가 왔더군요.

복도,계단, 관중석 할것 없이 꽉 찼습니다.

어떤 팀은 바깥에 텐트까지 쳤더군요.

아마추어 경긴데, 박태환선수의 영향인가요?




물속에 들어가면 맥주병이되는 저로서는 저런 폼들이 아주 부럽습니다.

소년체전에 나가야 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더군요.

보통 2개월에 2초에서 4초까지 줄이더군요.(하루 세시간 매일 운동하고 한달 전부터 식사조절을 했데요.

아흐~~ 이런데 왜 나오남?아마추어가 아니네.)

저희 아이는등수엔 들진 못했어도 열심히 했습니다.잘했다고 칭찬해 주었구요.

숨이 턱까지 차는것을 참고 이겨내며 운동하는 저희 아이들이 전 자랑스럽습니다.

애들아! 사랑해!

여보 수고했어!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9/15 그저 조심할 밖에  (0) 2007.09.24
9/8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0) 2007.09.10
9/7 저녁 노을  (0) 2007.09.10
9/5 늘 조심해야죠.  (0) 2007.09.06
8/31 김밥 주문  (0) 2007.08.31
8/30 제2장마가 온다는데 가지치기 바쁘네요.  (0) 2007.08.31
8/29 간판과 횡단보도  (0) 2007.08.30
8/27 이 비 그치면  (0) 2007.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