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눈이 내리네.

오늘2014. 2. 10. 18:39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면 내리는 흰눈이 저렇게 찍히는군요. 


 

먼저 지나간 사람들의 발자국이 보이네요.


 

자동차도 여러대 지나간듯....

눈이 더 오면 오간 흔적이 없어지겠지요.


 

쓸쓸해 보이는 보안등이 눈을 맞아줍니다.



 밤 9시경인데

인적이 드무네요.



 

약간 오르막길입니다.

절묘하게 차를 주차해 놓았습니다.

좁아 보이지만 트럭도 지나갑니다.


 

이 차 주인은 눈이 오는걸 보고 

윈도우 브러쉬를 앞으로 펼쳐 놓으셨네요.


 

눈이 내리네


 눈이 내리네 당신이 가버린 지금 

 눈이 내리네 외로워지는 내 마음

 꿈에 그리던 따뜻한 미소가 

 흰 눈속에 가려져 보이지 않~네

 하얀눈을 맞으며 걸어가는 그 모습

 애처로이 불러도 하얀 눈만 내리네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눈이 내리는 외로운 이 밤을

 눈물로 지새는 나는 외로운 소녀

 하얀 눈을 맞으며 떠나 버린 이 길엔         

 하얀 눈만 내리네 소복소복 쌓이네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아다모의 샹송 "똥베 라네쥐"?

ㅡㅡ;

불어는 전혀 몰라서 가사를 잘 몰랐었지요.

이숙 이라는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의 여자 가수분이 번안해서 

위의 가사처럼 노래를 불렀는데요.

눈이 오면 아주 가끔은 저 노래가 생각나네요.

방송에선 눈만 오면 여러 가수들이 경쟁적으로 저 노래를 불렀지요.


아! 러브스토리!

프란시스 레이의 "Snow Frolic(눈장난) "였던가요?

요 음악도 생각납니다.


아! 또 한가지!!

닥터 지바고의 "Lara's Theme(라라의 테마)"도 생각나네요.

흰눈과 자작나무 숲이 떠오릅니다.


나이 들었나봐요.  @-@;


2014년 2월 8일 밤 9시경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세먼지  (0) 2014.03.03
효창역 예정지  (0) 2014.02.17
세검정  (0) 2014.02.10
자연사박물관  (0) 2014.02.10
산소  (0) 2014.02.07
반쪽님, 네이버 지도에 남다.  (0) 2014.01.25
At the Bus Stop  (0) 2014.01.13
On the Bus  (0) 2014.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