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오랫만에 오전에 시간이 30분쯤 공백이 있어서

안산 초입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로수는 이미 울긋불긋 물이 들었군요.


이때가 오전 9시 조금 넘은 시간

여전히 산책객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별로 없고(당연한가요? 일하러들 나갔겠지요)

나이드신 분들이 주로 오가시네요.

이미 낙옆이 길가에 쌓여 있어서

가을이 다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했는데요


눈을 오른쪽으로 돌리니 

아직 나뭇잎들이 푸릅니다.


2016년 시공원 보수정비사업이나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중장비가 열심히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산책하기엔 좀 어수선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런 공사는 빠르고 완벽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잎이 많이 떨어진 나무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다시 숲속을 보면

아직 단풍과는 거리가 먼 풍경입니다.


오늘 서울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갔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숲 속은 매우 한기가 느껴지더군요.


이쪽은 단풍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곳인데요

가을을 느낄만한 흔적을 볼 수가 없군요.


그렇죠?

잎이 푸르죠?

아니 녹색이죠?


더러 이런 단풍도 있기는 합니다.


이제 단풍이 들기 시작합니다.


얘야 원래 사시사철 이런 모습이고


반대편 쪽에서도 소나무 잎이 나왔습니다.

2016년 11월 1일 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