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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4월,

 뒤돌아 보면 뭐하나

내년에 또 오겠지

하지만

지나간 사람은

다시

오지 않겠지

아니

못오겠지



반쪽님 절친의 딸이 

5월 7일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힘들게 암투병을 하다

20대 젊은 나이에

소풍을 떠났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잠시

...

...


아름답지만

짧은 노래에

더욱

슬픔이

묻어납니다.

...

...

여러분!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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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come she will
사월이 되면 그녀는 돌아오겠지

When streams are ripe and swelled with rain;
봄기운이 무르익은 시냇물이 봄비에 넘실거릴 때면은

May, she will stay,
오월이 되면 그녀는 내 곁에 머무르겠지
Resting in my arms again
다시금 내 팔에 기대어 쉬면서

June, she´ll change her tune,
유월에는 마음이 바뀌어
In restless walks she´ll prowl the night;
불안하게 서성거리며 밤마다 배회할거야

July, she will fly
칠월이 되면 그녀는 떠나버릴거야
And give no warning to her flight.
간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August, die she must,
팔월에는 헤어질 수 밖에 없을거야 
The autumn winds blow chilly and cold;
가을 바람이 차갑고 서늘하게 불어 오니까

September I´ll remember.
구월이 되면 난 기억할거야
A love once new has now grown old.
예전에 새롭게 다가왔던 사랑이 이제는 옛 추억이 되었음을




4월이 되면 일부러 찾아 듣는 노래입니다.

5월이 되어 들어도 좋습니다.

아니, 언제 들어도 좋습니다.

영화 졸업(Graduation)에 삽입되었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로빈슨 부인과의 헤어짐에 대한

노래로 사용되었긴 했어도

너무도 시적인 가사와

여운이 남는 잔잔한 리듬

그리고 가펑클의 애잔한 목소리가

괜시리

한숨을 짓게 만드는 노래입니다.

오늘은 눈물이 납니다.

2017년 5월 8일 황사가 심했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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